현대 디젤 R엔진 차량은 가솔린 엔진보다 더 나쁜가?

현대 2.2 R 엔진

 

최근 하이브리드, 전기 차량이 유행을 하면서 단순 내연기관 엔진에 대한 인기가 줄었다.

특히 가솔린보다 디젤에 대한 인기가 많이 식었는데 과연 디젤엔진이 그렇게 별로일까?

 

팰리세이드 엔진에는 가솔린 3.8, 디젤 2.2 이렇게 2종이 있다.

제네시스 gv70에는 디젤 3.0, 가솔린 2.5T, 3.5T 엔진 라인업이 있고.

그리고 어떤 것을 사야하는지 고민들을 많이 한다.

 

연료 가격 측면:

일단 현재는 경유 가격이 가솔린보다 저렴하다. 코로나 한때 디젤이 더 비쌌던 시기가 있었지만 원래대로 돌아왔다.

 

연비 측면:

리터당 5km 정도 디젤이 더 좋다.

소음, 진동:
어쩔 수 없다. 다만 팰리세이드같은 고급 차종들은 실내 방음, 방진이 잘 되어서 큰 스트레스는 없다. 게다가 주행중에는 엔진소음이 묻혀서 오히려 가솔린보다 느껴지지 않는다.

 

토크, 마력:

가솔린엔진의 초기 터보랙이 없으므로 저 RPM 높은 토크로 빠르게 치고 나가는 맛이 좋다. 물론 고RPM에서 출력이 떨어지는 것이 느껴진다. 150km/h 이상에서 빠른 응답성이나 가솔린엔진만큼의 파워를 기대하면 안된다. 그러나 실 생활에서 초반의 높은 토크가 훨씬 실용적이므로 이건 더 이상 단점이 되지 않는다.

 

유지 관리 비용:

구글링하다보면 커뮤니티에 디젤 차량의 관리가 어렵다는 글들이 종종 보인다. 한마디로 차에 대해서 잘 모르거나 타보지 않은 사람들의 말이다. 더 복잡하다는 디젤엔진이지만 실제로 타보면 가솔린보다 더 관리하는 것은 없다. 예를 들어 DPF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실제로 타보면 차량이 알아서 잘 관리해준다. 굳이 센터가서 강제로 태울 필요가 없다. 대부분 시내운전을 하는 나는 10만km가 되도록 일부러 해본 적이 없다. 그냥 차량 DPF 태우는 로직이 자체적으로 태우도록 놔뒀다. 

 

디젤 엔진은 여전히 좋다. 안타보고 두려워 말라. 특히 현대 R 엔진은 오랫동안 검증이 많이 된 엔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