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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경험 코로나 치료 영양제 추천(퀘르세틴, EGCg)후기 2022. 8. 7. 02:34
모든 병은 스스로의 면역력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코로나의 경우 팍스로비드와 같은 좋은 치료제가 있지만 젊은 나이에 처방을 받는 것은 기저질환 없이 어렵기도 하고 각종 변이를 고려하면 더욱 면역력이 최우선이다.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된다는 여러 영양제들이 있다.
전형적인 비타민C, 그리고 팔방미인 비타민D를 비롯하여 아연, 각종 아미노산, 퀘르세틴 등등 연구결과에서 검증을 많이 받거나 적게 받거나 믿거나 말거나이지만 몇가지 통계적으로 치료 효과를 가진 영영제들이 있어 나의 코로나 확진과 치료 사례와 더불어 정리해본다.
물론 영양제가 코로나 치료에 효과있다고 해도 팍스로비드나 렘데시비르같은 치료제 효과와는 절대로 비교할 수가 없다. 물론 항생제도 마찬가지로 효과가 없다. 그래서 항생제를 좋아하는 한국 의사들도 코로나에는 항생제를 처방해주지 않는 것이다. 그게 통한다면 왜 인류는 팍스로비드를 기다렸겠는가. 병원에서 무조건적으로 처방해주는 타이레놀이나 코대원 포르테 같은 약들은 전부 치료제가 아닌 증상을 완화시키는 대증요법 의약품이다. 대증요법으로 발열, 두통, 기침같은 증상을 완화시키는 동안 몸이 스스로 면역력으로 치료를 하는 원리이다. 이런 약들을 치료제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그건 틀렸다.
그럼 공식 치료제 없이 스스로 면역력을 높이고 특히 치료까지 도울 수 있는 영양제는 무엇이 있을까?
* 이 글은 저의 체험이기는 하지만 단순 정보입니다. 독자는 자신의 신체와 건강에 맞추어 자신의 책임으로 아래 정보를 판단하셔야 합니다.
<나의 코로나 후기>
최근에 코로나에 걸렸다가 나았다. 코로나가 내 주변에 유행할 때 예방을 위해 혹시나 싶어서 하루에 비타민D 5,000iu, 퀘르세틴 500mg을 먹었지만 확진을 피할 수는 없었다.
코로나에 걸렸을 때 자가 치료를 돕기 위해 아래와 같은 영양제를 복용했다. 백신 맞았고, 독감 잘 걸리지 않는 평소 체력 덕분인지, 영양제 덕택인지 알 수는 없으나 크게 고생하지 않고 회복했다. 후유증도 심하지는 않은 상태라서, 혹시나 도움이 될까 싶어 내가 먹은 영양제들을 공개한다. 이 외에 종합 비타민제 같은 영양제들은 평소와 같이 먹었다(투퍼데이, 실리마린, 마그네슘 등)
아래 내역에서 비타민D를 중간에 먹다가 중단한 이유는, 평소 나의 건강검진 결과에서 혈중비타민D 농도가 부족한 편은 아니었기때문에 비타민D 부족으로 인한 건강 문제는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판단하였기때문이다. 부족한 분들은 치료기간 내내 먹는 것이 좋을듯 하다.
물론 타이레놀과 같은 병원 처방약도 먹었는데, 2일차, 3일차 두통과 발열을 참기 어려울때 총 3번 먹었다.일차 영양제 섭취 내역 비고 1일차 오전: 비타민D 20,000iu, 퀘르세틴 500mg(+브로멜라인 250mg), EGCG 1,000mg
오후: 비타민D 20,000iu, 퀘르세틴 500mg(+브로멜라인 250mg)목 아픔 시작 2일차 오전: 비타민D 20,000iu, 퀘르세틴 500mg(+브로멜라인 250mg), EGCG 1,000mg
오후: 비타민D 10,000iu, 퀘르세틴 500mg(+브로멜라인 250mg)발열 시작 3일차 오전: 비타민D 5,000iu, 퀘르세틴 500mg(+브로멜라인 250mg), EGCG 1,000mg
오후: 비타민D 5,000iu, 퀘르세틴 500mg(+브로멜라인 250mg)발열 최고 4일차 오전: 비타민D 5,000iu, 퀘르세틴 500mg(+브로멜라인 250mg), EGCG 1,000mg
오후: 퀘르세틴 500mg(+브로멜라인 250mg)갑자기 호전 5일차 오전: 비타민D 5,000iu, 퀘르세틴 500mg(+브로멜라인 250mg), EGCG 1,000mg
오후: 퀘르세틴 500mg(+브로멜라인 250mg)많이 호전 6일차 퀘르세틴 500mg(+브로멜라인 250mg) 거의 정상화 7일차 퀘르세틴 500mg(+브로멜라인 250mg) 정상화
<비타민 C>- 먹지 않았다.
- 논문들에 의하면 코로나 예방, 치료에 효과가 없다고 한다.
- 비타민C 전도사인 이왕재박사가 아주 큰 실망을 하겠다.
<비타민 D>
-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부족한 확진자들의 사망률이나 중증 단계로 진행 확률이 꽤 높다고 알려져있다.
- 혈중 농도가 충분하다고 해서 예방이나 회복에 더욱 유리한지는 알려져있지 않다.
- 한국인을 비롯하여 대부분 비타민D 결핍이다.
- 따라서 한국인으로서 비타민D를 복용하는 것이 코로나에 좋을 확률이 높다.
- 비타민 D를 5000iu 이상으로 장기간(수 주일) 먹는 것은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 그래서 확진 초기에만 강하게 먹었다.
<퀘르세틴>
- 바이러스 활동을 방해하는 성분으로 알려져있다.
- 저렴하고 구하기 쉽고 과잉 섭취해도 몸에 큰 무리가 없고 우리에게 익숙하다.
- 보통 흡수율을 증가시키기 위한 브로멜라인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큰 상관은 없을 것이다.
- 연구에 의하면 40세 이상의 복용 그룹으로 한정한 경우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 2개/1일 정도(총 1,000mg/1일)
<커큐민>
- 파이토케미컬로서 코로나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한다.
- 그러나 관련 성공적인 연구가 많지는 않다.
- 카레로 커큐민을 섭취해야지 하면서 따로 구입해두지는 않았기때문에 이번에 테스트를 하지는 못했다.
- 만약 집에 있다면 같이 섭취를 해도 좋겠다.
<EGCg>
- 녹차에 많은 폴리페놀 성분중의 하나이다.
- 신체내 바이러스 활동을 방해한다고 알려져있고, 과거 메르스나 사스때에도 그런 연구 결과가 있었고, 코로나 역시 마찬가지이다.
- 대량 섭취시 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적정 섭취 필요하다.
- 1개/1일 정도(1,000mg)
<아연>
- 내 블로그의 다른 영양제 글에 언급했듯이 아연과 L-라이신은 서로 섭취를 방해한다.
- 아연은 면역력을 증강시킨다고 하나, 단점으로 헤르페스를 활성화시킨다.
- 또한 아연은 과잉 섭취시 부작용이 있는 성분이라 코로나 치료 목적으로 집중 섭취하는 것은 조심스러울 수 있다.
- 마지막에 결정적으로 아연이 면역 증강으로 유명한 것에 비해 코로나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논문이 거의 없다.
- 나는 종합 비타민으로 섭취하고 추가로 먹지는 않았다.
<프로바이오틱스>
- 평소 면역에는 체질 개선 등으로 통해 면역 증강 효과가 있을 지도 모른다.
- 다만 확진 후 치료 효과는 크지 않을 듯 하다. 코로나는 호흡기 질병이지, 식중독 같은 소화 기관에서 발병하는 것이 아니기때문이다.
<알리신>
- 호흡기 질환 바이러스에 대해 예방 효과가 있다는 논문들이 있다.
- 알리신 뿐만 아닌 마늘의 전체 성분에서 감기 예방(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는 논문들이 있다.
- 알리신 단독 성분 영양제가 집에 있다면 복용해도 괜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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