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스마트태그(Galaxy SmartTag) 후기

1세대 사용 후기이다. tile과 비슷한 서비스 모델이다.

질문:
smartTag는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위치를 확인한다. 그렇다면 일반적으로 블루투스 연결이 불가능한 거리, 예를 들어 1km 밖에서 내 물건(smartTag가 달린) 위치 확인은 안되나?

답변:
smartTag는 당연히 이런 문제를 해결해주고 있다. 이게 안된다면 아무도 사지 않겠지. smartTag는 만약 나의 폰과 연결이 안되면 그 주위의 다른 삼성폰과 연동하여 위치를 알려준다. 즉 나(내 폰)와 수백km 떨어져 있더라도 tag 주변에 다른 사람들의 삼성폰이 있다면(삼성폰 설정에서 다른 기기 위치 확인 옵션이 켜진 경우) 그 삼성폰의 위치 정보와 연동해서 tag의 대략적인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아무도 없는 한적한 바닷가에 떨어져 있다면? 누군가 운이 좋게 주변을 지나가기를 기대해야 할 것이다.

<장점>

• 삼성폰 SmartThings와 바로 연동이 된다.
• 한국에는 삼성폰이 많으니 어지간하면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나름 수십m 이내 정확하다.
• GPS를 사용하지 않으니 실내에서도 위치 확인 가능하다.
• 별도 유지 비용이 들어가지 않고 1번 구입만 하면 끝이다.
• 스펙상으로 CR2032 배터리 하나로 300일동안 사용 가능하다.(기본 1개 포함됨) ⇒ 추가: 배터리가 오래 간다. 첫 후기 이후 1.5년 정도 사용 중인데 아직 배터리 정상 수준이다. 대단하다.
• 최근 1주일간의 이동 경로를 꽤 상세하게 보여준다(SmartThings를 이용하여 조회)

 

<단점>

• 집안이 아니라 밖에 있다면, 다른 사용자들의 삼성폰이 tag 주변에 있어야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 막상 사긴 했지만 어디에다 달아둘 것인지 고민된다 ⇒ 보통 유아, 어린이, 노인, 반려동물 등 보호가 필요한 대상에게 달아두긴 한다. 그 외 여행시에 분실 방지를 위해 백팩, 여행 캐리어에 넣어두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