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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봉한 생수 먹을 수 있는 기간은?
    정보 2022. 10. 19. 23:35

    출처: 동아사이언스

    개봉한 생수 먹을 수 있는 기간은?

    그늘에서 보관된 미개봉 생수는 1년 정도는 문제없다.
    보통 2년도 된다고 하지만 그렇게까지 두고 먹는 경우는 없는 듯하고.

    그러면 개봉한 생수는 얼마나 오랫동안 두고 먹을 수 있을까?
    구글링을 하면 세균이 증식한다면서 하루만에 다 먹어야 한다는 말도 있고,
    며칠은 괜찮다는 말도 있고.

    과연 실제로는 어떨까?
    이 주제를 이야기를 하려면 최소한 1개의 기준은 명확하게 해야 한다.
    생수 병에 입을 대고 마시느냐, 아니냐 이다.

    입을 대고 마시면?
    보통 인터넷에 나오는 뉴스가 이 경우에 해당하는데,
    입을 대고 마시니 몇 시간만에 몇 배로 세균이 증식한다는 실험 결과가 주로 언급되곤 한다.
    이건 나도 실험을 안해봤다. 어쨌든 입을 대고 마셨다면 하루라도 빨리 마셔버리고.

    자, 그럼 입을 안대고 마시면?
    입에서 나온 세균으로 생수가 오염이 되지 않으니 꽤 오래가지 않을까?

    보통 집 보다는 차량에서 경험할텐데, 500cc 생수를 개봉해서 마시고 차에 내리고,
    나중에 차를 타고 또 마시고 이렇게 반복하다 며칠이 지나는 경우이다.
    그런데 아쉽게도 이것에 대한 실험이나 연구 사례들은 거의 나와있지 않다.

     

    그래서 나의 경험담을 공유해본다면,
    입을 안대고 마시는 기준으로, 차에 둔 개봉한 생수500cc를 계절 상관없이 마실 수 있는 기한은 1주일이다.
    나는 보통 최대 2주(14일)까지는 마시곤 하는데 그래도 지금까지 문제가 없었다.

    물값 얼마한다고 그러냐고 놀릴 수도 있지만, 목은 마르고 물은 개봉한 생수밖에 없을때

    마셔도 되는지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꽤 많다.

     

    내가 차 안에서 생수를 음용하는 과정을 정리해보면,

    거의 주말에만 차량을 사용하는데, 주말에 생수를 개봉해서 입을 안대고 마시고,

    주차해뒀다가 1주일 뒤, 또는 그 다음주 주말까지 마시는 패턴이다. 이렇게 해서 수년간 탈난 적은 없다.
    주차 환경은 아파트 지하주차장 또는 1층 주차장이고 특별할 것 없는 주차 환경이다.

    중요한 점으로 다시 한번 이야기하지만, 절대로 입을 안대고 마신다.

     

    그렇지만 2주를 초과한 물을 마셔본 적은 없다.

    역시 궁금하지만 그 정도까지 건강을 희생할 수도 있는 실험을 하고 싶지는 않다.

     

    ※ 한여름 뙤약볕에 1주, 2주 계속 주차해두는 환경은 아니었다. 보통 여름철 퇴약볕 아래에 주차된 차량내 온도는 70도~90도까지 올라가는데, 이 정도 온도라면 생수에 있는 균들을 저온살균법으로 살균하는 효과가 있다. 물론 고온의 자외선아래에서는 세균보다 PET병의 미세플라스틱, 화학성분들이 물에 더 많이 녹아드는 또 다른 문제가 있다. 만약 봄, 가을에 햇빛이 쬐는 1층에 주차를 해둔다면 세균 번식에 좋은 온도가 될 수도 있으니 역시 감안하는 것이 좋겠다. 그래도 1주일이내라면 전혀 문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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