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쏘나타 DN8 불량 보증수리 후기

kirkwood 2022. 7. 9. 16:57

기존 후기에서 언급했던 브레이킹시의 기분 나쁜 소음과 진동이 아무래도 정상이 아닌 듯 하여 왕십리역 옆의 차량 정비공장 급의 대형 블루핸즈로 갔다.

 

이 블루핸즈는 보증수리가 아니면 방문 비추하는 곳이다. 옆차가 긁어서 범퍼 모서리에 스크래치가 나서 도색을 했는데, 휠 얼라인먼트 비용을 청구하기도 했다. 비단 이 일 뿐만 아니다.

 

방문한 김에 몇 가지 AS를 요청했다.

  1. 브레이킹시 스티어링 휠에 느껴지는 소음, 진동
  2. Horn 커버에서 나는 잡소리
  3. 간헐적 도어 유리창 동작하지 않음

며칠동안 맡긴 후 결과는 항목별로 다음과 같다.

  1. 본사로부터 유사한 문제점 report가 있었고, 스티어링 기어박스를 교체했음 → 약간 개선됨. 그러나 여전히 가끔 발생한다. 보증기간이 많이 남아있으므로 더 운행해보기로 함
  2. 본사로부터 유사한 문제점 report가 있었고, horn 커버에 양면 테이프를 붙였음 → 해결됨. 그러나 horn이 잘 안눌러짐 ㅋㅋ. 나는 horn을 쓸 때 손으로 누르는 것이 아니라 주먹으로 horn을 빠르게 내려쳐서 매우 짧게 경적을 울리는 방법을 쓰지만 이제 그렇게 할 수가 없음. 그냥 꽉 눌러야 함.
  3. 본사로부터 유사한 문제점 report가 있었고, 도어 모터를 교체함 → 해결됨. 도어 뜯는다길래 틴팅 필름 스크래치 생기는거 아닌가 우려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아주 깨끗하게 관리되던 틴팅 필름에 구멍을 내고 몇 개의 스크래치를 만들었음. 다시 필름을 해달라고 하기도 좀 그래서 클레임하지는 않았지만 한숨이 나오는건 어쩔 수 없었음